AI혁신위원회 발족, 한국 AI산업 도약의 신호탄

허태수 GS그룹 회장, 한국경제인협회 AI혁신위원회 발족 주도 “AI가 내일을 바꿀 것”

오늘날 AI(인공지능)는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미래를 주도할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국내 경제 단체 가운데 최초로 'AI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25일 개최된 발족식에서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위원회를 이끌며 전한 메시지는 AI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습니다.

AI혁신위원회는 단순히 선언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내 AI 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체계적인 협의체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발족은 기술 혁명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산업생태계 속에서 한국의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경제인협회, AI혁신위원회 발족… 경제 단체 중 최초의 시도

이번 AI혁신위원회의 출범은 민간 경제단체로서 한경협이 미래 기술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발족식은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성대하게 열렸으며, 허태수 회장이 직접 나서 AI 산업의 중요성과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허태수 회장은 이날 발언 중 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미국 AI 선도 기업들의 투자가 460조원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이는 한국 GDP의 약 20%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중국은 저사양 칩으로 고성능 AI를 구현하며 세계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도 AI 산업을 본격 육성해야 하며, 이미 AI 기본법 제정 등 체계적인 제도를 마련 중입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그는 AI의 등장을 인류의 역사적 혁신으로 비유하며 '불의 발견'에 비견하기도 했습니다.

“AI의 출현은 불의 발견과도 같습니다. 이를 잘 다루는 기업이 미래, 더 나아가 내일의 우리 삶을 바꿀 것입니다.”

AI혁신위원회, 한국 AI 산업의 허브 역할 기대

AI혁신위원회는 기업, 학계, 정책 당국 등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협력을 통해 AI 산업 발전의 허브로 자리 잡을 계획입니다. 특히, 기업들이 혁신을 자유롭게 펼치고 AI 기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위원회의 장기적인 목표 중 하나는 AI 기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특정 산업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가 전 산업과 경제에 걸쳐 근본적 변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또한 AI혁신위원회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살아남고, 나아가 선두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AI 정책 제언 주도… 하반기 국회에도 전달

2025년 하반기에는 위원회가 마련한 AI 관련 정책 과제들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이는 AI 기술에 대한 규제 완화, 투자 촉진,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 등 AI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방향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필연적으로 초래될 사회적, 법적, 윤리적 과제들과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때문에 AI혁신위원회는 이러한 고민을 적극 반영한 정책 과제를 통해 국내 경제계와 정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AI 산업, 이제는 태동기… 국가적 차원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

허 회장이 언급했듯 현재 AI 산업은 여전히 태동기에 불과합니다. 글로벌 리더인 미국과 중국은 AI 연구와 활용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며 이미 경제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반면, 한국은 이러한 흐름에 뒤처질 위험 속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AI혁신위원회의 발족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고, 본격적인 도약으로 이어질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AI 산업이 진정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대규모 투자와 지원, 그리고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AI혁신위원회의 설립은 민간과 공공의 경계를 허물고 협력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허태수 회장, “변화를 선도할 기업들이 필요”

허태수 회장은 끝으로 “AI는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 구조와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바꿀 중요한 열쇠"라며, 우리 기업들이 앞장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혁신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혁신을 선도할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미래 AI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시동

AI혁신위원회의 발족이 가지는 의미는 명확합니다. AI 기술에 대한 경제 단체의 집중 지원과 민간-공공 협력이 결합된 최초의 협의체로, 이는 한국 AI 산업 발전의 심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제 AI는 전 세계적인 경쟁 속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국가와 기업 모두가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과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위원회 출범이 한국 경제와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며,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AI 시대의 중심에서 혁신의 물결을 만들게 될 AI혁신위원회의 활동을 지켜보며, 우리는 변화하는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매일경제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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